경북 의성군이 오는 10일부터 지류형(종이형) 상품권을 보완하고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의성사랑카드’를 발행한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2.7
경북 의성군이 오는 10일부터 지류형(종이형) 상품권을 보완하고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의성사랑카드’를 발행한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2.7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오는 10일부터 지류형(종이형) 상품권을 보완하고 카드결제의 편의성을 도입해 지역화폐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카드형 지역화폐인 ‘의성사랑카드’를 발행한다.

‘의성사랑카드’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스마트폰 전용 앱 ‘그리고(지역화폐)’를 통해 신청·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경제투자과에서 신청·충전할 수 있다. 또 카드 발행기념으로 10억원 발행분까지 충전금액의 10%(평상시 6%)가 포인트로 지급된다.

해당 카드는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관내 모든 업소에서 일반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의성군을 벗어난 관외 지역과 유흥·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의성사랑카드 발행으로 구매자는 포인트 적립과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상인은 가맹점 신청과 환전의 번거로움 해소와 매출 증대, 카드수수료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편리함과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의성사랑카드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의성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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