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2020년 미 대선 풍향계인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장(왼쪽)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오른쪽)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96% 개표 기준 부티지지 시장은 26.4%, 샌더스 상원의원은 25.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 중이다. (출처: 뉴시스)
5일(현지시간) 2020년 미 대선 풍향계인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장(왼쪽)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오른쪽)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96% 개표 기준 부티지지 시장은 26.4%, 샌더스 상원의원은 25.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 중이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이기고 미국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의 최종 승자가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레이스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 개표가 100% 마무리된 가운데 부티지지가 샌더스를 0.01%포인트 차이로 이겼다고 전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의 최종 후보별 득표율(대의원 확보비율)에서 부티지지가 26.2%를 얻어 1위를 차지하고 샌더스(26.1%)는 2위로 밀렸다.

3위는 엘리자베스 위런 상원의원이 18.0%,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5.8%로 4위,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12.3%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저녁 첫 코커스를 치뤘으나 집계 과정에서 앱 프로그램의 문제가 발생해 개표 결과가 한참 늦게 나와 혼선을 빚었다. 이에 투표 결과의 신뢰성 문제가 거론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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