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0.2.7
정당 지지도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0.2.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은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4%가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하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31%,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5%, (가칭)안철수신당 3%,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이 각각 2%, 나머지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상승하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아직 공식 창당 전이긴 하지만, 현재 안철수신당 지지도는 과거 그가 창당했던 정당들의 첫 조사 기록보다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했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고 응답률은 16%(총 통화 6233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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