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1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1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천지일보 2020.1.31

아산서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던 교민 1명이 추가로 확진 팡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우한 교민 중에서는 13번째(28세 남성, 한국인) 환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확진자다.

24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이다. 행정안전부 정부합동지원단에 따르면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지내던 중 지난 6일 오후 1시께 인후통 등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다.

정부합동지원단 관계자는 “교민 1명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다”며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애초 정부는 이번 24번째 환자를 포함해 임시생활관에 거주하는 교민 700명 전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임시항공편으로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 중 확진 환자는 2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 중 28세 남성이 13번째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입국 교민 701명 중 전수조사 결과 발표 전에 확진받은 유일한 경우이기도 하다.

[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국내 확산을 막기위해 정부가 4일 자정부터 인천국제공항 3곳의 중국 전용 입국장을 설치했다. 이날 오후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천지일보 2020.2.4
[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국내 확산을 막기위해 정부가 4일 자정부터 인천국제공항 3곳의 중국 전용 입국장을 설치했다. 이날 오후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천지일보 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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