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찾아온 6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시장에서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찾아온 6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시장에서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2.6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금요일인 7일 며칠간 이어진 추위가 아침까지 계속되다 낮부터 한결 누그러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 등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4.8도, 수원 -5.0도, 춘천 -8.3도, 강릉 0.2도, 청주 -6.5도, 대전 -7.3도, 전주 -5.2도, 광주 -2.8도, 제주 5.3도, 대구 -3.4도, 부산 2.7도, 울산 -0.7도, 창원 -0.6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1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이번 추위는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고, 한파특보도 오늘 모두 해제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수도권·대전·충남·부산·울산·경북·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늦은 오후부터 상층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일부 중서부 및 영남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부터 강원산지와 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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