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백은영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짐꾼들의 모습(1910년대)
1910년대 서울 거리에서 일거리를 기다리는 짐꾼들의 모습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흰옷을 즐겨 입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직 일거리를 받지 않은 상태이지만 지게를 지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 속에서 삶의 고달픔이 묻어나는 것만 같다. 비록 가난하고 고달픈 삶을 살았지만, 가난하다고해서 삶의 의지마저 가난하지 않았던 우리네 많은 민중들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닭 시장
닭과 달걀을 파는 닭 시장의 모습이다. 남녀노소 불문 없이 닭 시장에 나와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닭을 가득 채운 2단으로 된 어리는 등에 짊어지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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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영 기자
angel@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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