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시설에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2.6
전북 남원시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시설에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2.6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및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대대적인 방역·소독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관내 버스·택시업계에 마스크, 소독제 등 감염 예방물품을 배부해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하도록 했다. 남원여객, 남원·인월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남원역, 시내권 승강장은 물론 모든 시내버스(43대)·택시(355대) 차량 내·외부를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운수사업자 및 종사자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 내 승객들을 위한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증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대중교통 이외에도 춘향골체육공원 앞에서 관내 학교, 학원, 어린이집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따라 대응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