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5.63)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으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1.32)보다 11.37포인트(1.72%) 오른 672.69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1.5원)보다 11.7원 내린 1179.8원으로 마감했다. (출처: 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5.63)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으로,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1.32)보다 11.37포인트(1.72%) 오른 672.69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1.5원)보다 11.7원 내린 1179.8원으로 마감했다. (출처: 뉴시스)

기관·외국인 ‘사자’로 상승세 이끌어
코스닥도 1.72% 상승 670선 회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 이후 2260대에서 211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3%(2.88%) 가까이 껑충 올라 222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 역시 1.72% 올라 640선에서 670선까지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1포인트(2.88%) 큰 폭으로 올라 2227.94로 거래를 마쳐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는 설 연휴 직전인 1월 23일(2246.13) 이후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어느 정도 거의 회복한 셈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7포인트(1.72%) 오른 672.69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7원 내린 달러당 117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큰 상승세는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와 신종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에이즈 치료제를 신종코로나 환자에게 사용해 호전됐다는 소식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이 75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완화시켰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14포인트(0.88%) 오른 2184.77로 출발해 점점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161억을 사들이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데 기여했고, 외국인도 1581억원을 사들여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6890억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6억 7985만주, 거래대금은 약 8조 487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5.41%), 철강·금속(5.07%), 의약품(4.87%), 건설(3.99%), 유통(3.32%), 증권(3.32%)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69%), SK하이닉스(2.87%), 삼성바이오로직스(5.92%), 현대차(6.45%), 현대모비스(3.08%), 셀트리온(4.86%), 삼성물산(4.52%), 삼성SDI(1.43%) 등의 대부분이 올랐다. 네이버, LG화학 등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62포인트(0.70%) 오른 665.94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10억원, 13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 6188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 4242억원가량이었다.

시총 상위주 중서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5.37%), 에이치엘비(6.74%), CJ ENM(1.11%), 펄어비스(3.47%), 케이엠더블유(1.51%), 메디톡스(3.00%), 휴젤(2.27%), SK머티리얼즈(1.86%), 원익IPS(0.56%) 등이 올랐다. 상위 10위권 안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35%)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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