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강원도 화천군청 공무원이 거액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강원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화천군청 지방 6급 공무원 A(48) 씨와 자영업자 B(48) 씨 등 5명을 1000만 원대 판돈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역 선후배 사이로 지난 25일 오후 5~7시에 화천군 하남면 모 원룸에서 1100만 원 상당의 돈을 걸고 일명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역 공무원이 선후배와 어울려 도박판을 벌인다는 제보를 받고 일주일 동안 잠복 활동을 벌인 경찰에게 현장을 들켜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벌인 판돈 1100여만 원을 압수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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