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농업보조사업 지원 확대. (제공: 인천 강화군) ⓒ천지일보 2020.2.6
인천 강화군 농업보조사업 지원 확대. (제공: 인천 강화군) ⓒ천지일보 2020.2.6

유천호 “농업인 혜택 완화… 실질적 도움 정책 펼칠 것”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0년 농업보조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군은 농업보조 사업에 36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 378동, 곡물건조기 100대, 농업용 관정 150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으로는 ▲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농업용관정 ▲관수시설 및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이며,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저온저장고와 농업용 관정개발사업의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으며, 이 밖에 관수시설, 농특산물 포장재 등 농업 생산과 유통 분야에서 다양한 보조사업을 시행한다.

저온저장고 지원은 소형 저온저장고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밭 1000㎡ 이상 농업인’에 지원하던 것을 ‘경지면적 1000㎡ 이상 신선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지침을 개정해 밭 1000㎡ 미만 소규모 농가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격을 확대했다.

또 농업용 관정개발은 ‘밭면적 5000㎡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에 지원하던 것을 ‘밭면적 1000㎡ 이상 농업인’에 지원하도록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그 외 사업별 세부내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올해는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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