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돈 선거’ 논란” “이광선 목사 ‘한기총 선거, 돈선거 하니 당선’” “흙탕물에 빠진 ‘한기총’” “한기총 돈선거 일파만파… ‘30억~50억은 다반사’” 등 언론은 개신교계 대표적인 보수연합단체 한기총의 실태를 보도했다.

한기총이 언론에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와 측근들은 수쿠크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다도록 국회의원들을 압박해 또 다시 언론에 비난을 받았다. 손봉호(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문위원장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교회가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 한기총은 개혁이 불가능하기에 해체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한국교회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금권선거에 대해 “한기총은 해체돼야 한다.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선 어느 교단이 양심적인가 지켜보려고 한다”며 “제대로 된 교단이라면 한기총에서 탈퇴해야 한다. 그런 후 한기총에 스스로 해체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명운동을 펼칠 생각이며 이미 활동가 모임에서 한기총 해체에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역사적으로 보면 기독교가 타락했을 때 반드시 ‘매관매직’하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한국 개신교는 내가 아는 한 가장 타락한 교회”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한기총은 개신교인들에게 신뢰할 수 없는 단체로 불리고 있다. 목회자가 명예에 집착하며 세상의 성공을 복으로 여기고 있기에 한기총을 해체해야 한다는 말들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개신교 지도자들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성경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에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고 기록돼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국교회가 변할 수 있다면 제대로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개신교인이라면 판단해 보고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선 한기총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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