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국내 확산을 막기위해 정부가 4일 자정부터 인천국제공항 3곳의 중국 전용 입국장을 설치했다. 이날 오후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천지일보 2020.2.4
[천지일보 영종도=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국내 확산을 막기위해 정부가 4일 자정부터 인천국제공항 3곳의 중국 전용 입국장을 설치했다. 이날 오후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천지일보 2020.2.4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9번째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총 1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명은 완치돼 퇴원 조처를 했다.

지난 5일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9번째 환자(36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전 17·18번째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하루 사이 3명이 늘어난 셈이다.

19번 환자는 17번째 환자(38세 남성, 한국인)와 싱가포르에서 같은 콘퍼런스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19번 환자는 지난달 18일∼23일 싱가포르를 방문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남성은 자신이 참석했던 콘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날 17번째 환자가 확진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나온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신종 코로나 17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에 방문한 38세 한국인 남성이다. 이 환자는 당시 참석한 콘퍼런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통보를 회사에서 받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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