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국내 확진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20번째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주목된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1세 한국인 여성인 20번째 환자는 우한시에서 입국 당시 4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와 똑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15번째 확진자(43세 남성, 한국인)의 가족 중 한명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지난 5일 양성인 것으로 판정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한 4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신종코로나로 확진됐다.

그는 지난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25일 근육통과 고열(38도)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해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26일 근육통이 계속 악화되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15번째 확진자는 4번째 확진자와 동일한 비행기로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였다. 지난 1일부터 경미한 감기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신종코로나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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