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국민의 소리 장기표 창당준비위원장, 미래를 향한 전진4.0 이언주 대표, 황 대표, 새보수당 하 책임대표, 박 혁통위원장.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국민의 소리 장기표 창당준비위원장, 미래를 향한 전진4.0 이언주 대표, 황 대표, 새보수당 하 책임대표, 박 혁통위원장.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도와 보수 통합을 목표로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신당준비위)를 공식 출범한다. 신당준비위는 한국당과 새보수당 등 5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를 도입한다.

혁통위는 문자를 통해 “6일 신당준비위를 출범하기로 했다”며 “첫 회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5인 공동위원장 체제 도입 배경에 대해서는 “범중도보수 세력의 통합과 혁신의 취지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할 신당준비위는 공동위원장 5명, 특별위원장 2명, 창당준비위원 9명 체제다. 공동위원장은 박형준 혁통위원장을 포함해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국민의소리당 창준위에서 1명씩 선임한다.

위원장 아래 한국당, 새보수장, 전진당, 국민의소리, 시민사회단체 인사, 중도 진영 인사 등 총 9명의 위원과 2개 특별위원회도 꾸려진다. 미래혁신특위는 원희룡 지사가, 정치혁신특위는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는다.

신당준비위는 출범 후 당명과 상징색 등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 예정대로 오는 20일까지 창단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당명으로는 통합신당, 혁신통합신당 등 통합의 의미를 담은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 당 상징색은 분홍색과 빨간색을 조합한 붉은 계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추인할 예정이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오전 10시 30분께 정론관에서 신당준비위 출범 취지와 의미,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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