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대책 마련을 위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는 7일 재계 고위급 인사들과 긴급간담회를 진행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기업인들은 만난다. 간담회에는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황각규 롯데 부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함께한다. 더불어 중국발(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면세점업계와 관광업계 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실장은 현재 신종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근 국내 주요백화점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일 계획에 없던 휴점에 나선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일 휴점했던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를 휴점한다. 아울렛들도 휴점을 결정했다. 롯데아울렛은 20개 점 중 11개점이 10일과 24일 쉰다. 신종코로나 타격을 크게 받은 면세점들은 모두 영업시간을 2시간가량 단축해 오후 6시 30분까지만 영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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