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학교 방문해 분리배출 방법 등 교육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2024년까지 생활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는 ‘Zero-Waste 춘천, 2450 플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자원 순환 개념 교육에 나선다.

시는 올해 지역 내 초·중·고 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쓰레기 없는 춘천, 자원 순환 사회조성을 위해 미래 사회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 교육을 한다.

민간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춘천시 쓰레기 현황과 실태,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이와 함께 자원 순환 시설 체험과 견학 행사도 지원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음식 폐기물 자원화 시설과 환경 공원 견학 행사를 실시한다.

청소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행사를 신청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내 청소년(만 13~18세)을 대상으로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사업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UCC와 웹툰 공모전, 자원순환 정책토론회, 환경이슈 토론 배틀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우수학교에 대한 지원사업으로는 학교별 쓰레기 분리 배출 실태 점검해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우수학교에 쓰레기 집하장 리모델링, 소규모 분리수거 용기 등을 지원한다는 사업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자원순환 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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