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전경. (제공: 안동시) ⓒ천지일보 2020.2.5
안동 하회마을 전경. (제공: 안동시) ⓒ천지일보 2020.2.5

국내 관광객 1800만 목표

실무수행 추진사업단 구성

[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경북 안동시가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관광거점도시로 광역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관광도시에 부산광역시, 기초지자체 대상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안동시를 비롯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를 각각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도시별로 5년간 500억원의 국비와 도비 매칭 등 1000억원을 투자한다. 1차 년도인 올해에는 국비 159억원을 지원하며 안동시는 국비 21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올해 기본계획 및 브랜드 전략 수립, 도시 관광 수용태세 및 환경정비, 빅데이터 분석, 통합관광 정보제공 시스템(다국어) 개발, 도시관광환경 및 안내 체계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4년 관광거점도시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관광객 1800만명, 국외 관광객 100만명을 유치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관광거점 도시 육성사업으로는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도시 ▲재방문하고 싶은 전통문화 관광도시 ▲안동시와 협업을 맺은 인근 8개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모바일, 모빌리티 등 관광객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등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실무수행 추진사업단을 구성했다. 사업단은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사업 총괄 기획 및 실행 주무부서로 관련 부서 및 민간조직과 함께 관련 사업들을 계획하고 조정·평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1천만 관광객 시대의 원년으로, 2024년을 100만 외국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할 것”이라며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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