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선교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선교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심재원 정책위의장 등 한국당 지도부와 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는 “무너진 나라를 살리기 위한 자유민주세력의 고육지책이고 헌정을 유린한 불법 선거법 개악에 대한 정당한 응전”이라며 “한국당과 미래한국당은 한마음 한 몸으로 움직이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손잡고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한국당 대표로는 한선교 의원이 추대됐다.

한선교 대표는 “극악무도한 법질서가 무너진 폭거의 모습을 보며 전의에 떨고 있다”며 “정의가 무엇인지 미래한국당 총선 승리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한국당 조훈현 의원이 사무총장을, 김성찬 의원이 최고위원을 맡고, 최연혜 의원도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미래당 오태양 공동대표가 연단에 올라 “가짜정당, 미래정당 당장 해산하십시오”라고 외치면서 행사장에서 끌려 나가는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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