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홍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2020년 청년창업 지원사업’ 공개 모집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0명 모집에 37명이 신청해 지난해 대비 8명이 증가하는 등 청년창업에 대한 열기와 관심 뜨겁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청년창업가의 신규 창업을 지원하고 장려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지난해 제1기 청년창업가 11명을 선정하여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10명을 추가 선정해 2년간 시설개선비(500만원, 1회 한도)와 임대료(50만원, 월 한도)를 지원할 방침으로 총예산 1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창업과 관련해 군은 지난 2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1차 서류심사에 이어 오는 2월 10일 오후 1시,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창업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제2기 청년창업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그간 홍천군은 급속한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가 가속되는 가운데, 청년 창업 지원 연령을 47세로 상향하는 조례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통시장 인근에 홍천군 청년창업지원센터(창업공작소)를 개소해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을 위하여 전문적인 창업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군에서는 빈 점포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 창업가를 지속해서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고용 창출과 침체한 상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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