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용산구 삼광초등학교 정문에 개학을 연기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용산구 삼광초등학교 정문에 개학을 연기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1.30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 위해 국지적 휴업

확진자 체류지 인근 유·초·중·고교 37개교 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신종코로나)’ 예방차원에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특정 지역(중랑구, 성북구)을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긴급하게 휴업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휴업 명령을 내린 지역은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거주하거나 이동·체류한 지역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자율적으로 임시휴업·개학연기를 실시한 학교가 밀집된 지역이다.

휴업 명령 대상학교는 총 42개교로, 해당 지역 학교 중 확진자 자택 인근에 위치한 유·초등학교 5개교와 확진자의 장시간 체류장소 인근에 위치한 유·초·중·고등학교 37개교이다.

휴업 기간은 확진 판정일(1월 30일) 이후 14일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로 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기간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신종코로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유치원,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확진자 발생 이후부터 등교 시에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