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5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개최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오는 4월 12일 개최된다. ⓒ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5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개최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오는 4월 12일 개최된다. ⓒ천지일보 2020.2.5

슬로건 ‘사랑·생명의 기쁨, 하나 됨 노래하자’
4월 12일 광화문·서울시청 광장 일원서 진행
“충돌우려…다른 집회준비자들과 협의 할 것”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4월 12일에 ‘아시아 최초의 기독교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교총은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개최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퍼레이드는 기독교인이 함께하는 광장형 문화행사로, 올해부터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퍼레이드 슬로건은 ‘사랑과 생명의 기쁨, 하나 됨을 노래하자!’다. 주제 성구는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4)’다.

한교총은 “올해는 한국 기독교 역사 135년이 되는 해며, 6.25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민족의 개화와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에 공헌해온 기독교 정신이 분열의 현시대에 이웃사랑과 하나 됨의 울림으로 광화문 일대에서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광화문과 서울시청 광장 일원에서 진행될 행사는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서울시청까지 걷는 다문화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문화 음악회, 다문화 마켓, CCM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교회와 학교, 단체, 개인 등 5000여명이 참여해 각각의 창의적인 말씀을 전파하는 대규모 행사다. 일반 시민까지 포함하면 최대 30만명이 함께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4월 12일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총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국민대회 및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 휴일에 열리는 만큼 충돌 우려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선 “관계당국, 다른 집회 준비자들과 서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소강석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조직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개최 보고 기자회견’에서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소 목사는 “신종코로나 확산에도 퍼레이드를 진행한다”며 “기독교는 부활을 믿는 종교다.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오는 4월 12일 개최된다. ⓒ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소강석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조직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개최 보고 기자회견’에서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소 목사는 “신종코로나 확산에도 퍼레이드를 진행한다”며 “기독교는 부활을 믿는 종교다.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오는 4월 12일 개최된다. ⓒ천지일보 2020.2.5

소강석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조직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확산에도 퍼레이드를 개최할 것”이라며 “기독교는 부활을 믿는 종교다.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등 한국교단장회의는 오는 4월 12일 부활절연합예배를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열기로 하고, 이후 한교총 주최로 진행되는 퍼레이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부활절연합예배 설교는 김종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 대회장은 김태영 예장통합 총회장이 맡는다. 준비위원장은 최우식 예장합동 총무, 상임총무는 김종명 예장백석 총무, 사무총장은 엄진용 기하성 총무가 각각 담당한다.

한교총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함께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5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개최 보고 기자회견’에서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오는 4월 12일 개최된다. ⓒ천지일보 2020.2.5
한교총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함께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5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개최 보고 기자회견’에서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오는 4월 12일 개최된다. ⓒ천지일보 2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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