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마친 진주시청사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2.25

5억 4000만원 예산절감 효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주민숙원사업의 신속집행을 위해 출범한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300여건의 소규모공사를 자체 설계해 예산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23일 건설과장을 비롯한 본청과 읍·면 시설직 직원 등 3개반 33명으로 구성한 ‘합동설계단’을 출범했다.

시에 따르면 설계단은 지난달 31일까지 마을안길, 농업기반시설, 하천, 재해위험지, 하수도시설, 주민참여사업 등 총사업비 84억 700만원 규모의 소규모공사 305건에 대한 자체설계를 마쳤다.

특히 사전 현장조사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자체설계에 반영하고 설계변경 등 예산낭비를 방지해 총 5억 4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농가에 불편이 없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착공해 주민숙원사업들을 봄철 영농기 전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자체설계를 통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 경제 활성화와 효율적인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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