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국제학사 정문에 신종 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국제학사 정문에 신종 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4

17번째 환자, 싱가포르 회의서 확진자 접촉

18번째 환자, 16번째 환자 딸 ‘격리중 확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환자가 2명 늘면서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5일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7번째, 18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이다.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 환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16번째(42, 여, 한국인) 확진자의 딸이다. 그는 격리 중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날 확인된 16번째 확진자는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여행하고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그는 25일 오후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3일 전남대학교 병원을 찾았으며 4일 확진됐다. 입국 16일만이었다.

질본은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선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진열대가 비어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진열대가 비어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0.2.4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