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앞에서 입영장병과 가족 및 친구들이 인사하고 있다. 훈련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날 예정된 입영행사를 취소했다. (출처: 연합뉴스)
3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앞에서 입영장병과 가족 및 친구들이 인사하고 있다. 훈련소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날 예정된 입영행사를 취소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입국한 육군 병장에게 발열 증상이 발견돼 군 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육군 모 부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오늘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던 A 병장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잠복기를 고려해 A 병장을 6일까지 격리할 계획이다.

앞서 A 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6일 부대로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A 병장의 중국 여행 사실을 확인한 후, 부대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조치 됐다. 국방부는 “부대에서 A 병장과 접촉한 병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 확진자와 강릉 리조트에서 접촉한 육군 병장과 함께 생활관을 사용한 장병 7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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