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불모터스가 올해 전기차 3종을 선보이며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판매 목표는 5500대로 세웠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올해는 전기차 2.0 시대의 개막과 함께 푸조·시트로엥·DS 등 브랜드별 강력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과 새롭게 선보일 전기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 55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전동화 시대 원년으로 삼고 ‘푸조 e-2008 SUV’ ‘푸조 e-208’ ‘DS 3 크로스백 E-텐스’ 전기차 모델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출시를 위한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전기차 내부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다.
먼저 푸조 e-2008 SUV를 내놓는다. 50㎾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 최대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310㎞까지 주행할 수 있다. PSA그룹 멀티 에너지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전기차 외에도 디젤 모델 푸조 2008 SUV도 선보인다.
3분기에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 모델 푸조 e-208을 출시한다. B세그먼트(소형차)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차세대 플랫폼 CMP를 바탕으로 50㎾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340㎞를 달릴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도 하반기 중 DS 3 크로스백 E-텐스를 선보인다. DS 3 크로스백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B세그먼트 시장의 유일한 전기차다.
신차 출시와 함께 올해에도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강화한다. 1분기 중에는 신규 평택 서비스센터 오픈할 예정이고 지난해부터 진행한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리뉴얼 작업을 완료한다.
이외에도 PSA의 글로벌 기준의 서비스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평가한 세일즈·서비스 어드바이저, 전시장·서비스센터에 대한 평점과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 친절하고 우수한 능력의 어디바이저가 있는 전시장·서비스센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 대표는 “높아진 소비자의 선택 기준에 맞춰 기존의 전기차가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을 더한 전기차 3종을 통해 전기차 2.0시대를 개척할 것”이라며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