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18.88)보다 39.02포인트(1.84%) 오른 2157.9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6.85)보다 14.39포인트(2.22%) 오른 661.2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5.0원)보다 7.6원 내린 1187.4원에 마감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18.88)보다 39.02포인트(1.84%) 오른 2157.9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6.85)보다 14.39포인트(2.22%) 오른 661.2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5.0원)보다 7.6원 내린 1187.4원에 마감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큰 폭으로 오르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02포인트(1.84%) 오른 2157.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14.39포인트(2.22%) 오른 661.2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6원 내린 1187.4원에 마감했다.

설날 명절을 앞둔 지난 22일만 해도 코스피는 2267.25를 기록 중이었으나 명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확산으로 급락하면서 210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큰 폭 상승은 어느 정도 떨어질 때까지 떨어지면서 하락 조정을 끝내고 상승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전날인 3일에도 32.40포인트(-1.53%) 급락하며 2086.61로 출발했으나 점점 하락폭을 줄여 0.13포인트(-0.01%) 하락까지 회복해 2118.88로 장을 마쳐 다음 장을 기대케 했다.

이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11%) 오른 2121.22로 출발한 뒤 점점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인 4879억원을 사들여 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인도 202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도왔다. 반면 기관은 701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 1382만주, 거래대금은 약 7조 6498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8%), 화학(2.98%), 비금속광물(2.45%), 제조(2.3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59%), 은행(-0.92%), 종이·목재(-0.31%), 음식료품(-0.28%) 등은 약세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97%), SK하이닉스(2.53%), 삼성바이오로직스(2.71%), 네이버(1.69%), LG화학(8.43%),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66%), 셀트리온(0.60%), 삼성SDI(8.45%), 삼성물산(3.26%)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올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508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 역시 3.87포인트(0.60%) 오른 650.72로 개장해 우상향 곡선을 그려 2% 이상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4억원을 순매수해 큰 폭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원, 5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에이치엘비(2.48%), CJ ENM(4.65%), 펄어비스[263750](0.99%), 스튜디오드래곤(1.19%), 케이엠더블유(3.09%), 메디톡스(2.52%), 휴젤(1.02%), 헬릭스미스(6.54%), 원익IPS(1.58%) 등이 올랐는데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5%)만 하락했다.

거래량은 9억 575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 9709억원 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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