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오른쪽)국회의원이 4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지사를 만나 ‘동남권 메가시티’ 등 양산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김두관 의원 사무실) ⓒ천지일보 2020.2.4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오른쪽)국회의원이 4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지사를 만나 ‘동남권 메가시티’ 등 양산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김두관 의원실) ⓒ천지일보 2020.2.4

양산 중심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도 차원의 지원 요청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4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지사를 만나 ‘동남권 메가시티’ 등 양산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만남은 지난 3일 양산시(을)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양산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등에 대해 경남도의 추진방향 등을 점검하고 양산 및 경남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김 의원은 경남도청 출마 기자회견 및 양산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10년 전 선언했던 신동남권 시대 비전을 다시 제대로 실현하겠다”며 “양산을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 철도, 광역 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모든 길은 양산으로 통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과 생활SOC 등 살기좋은 양산을 만들기 위해 군수,장관, 도지사, 국회의원 등 모든 경험과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집권여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지금부터 바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오른쪽)국회의원이 4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두관 의원실) ⓒ천지일보 2020.2.4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오른쪽)국회의원이 4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두관 의원실) ⓒ천지일보 2020.2.4

김 의원은 2010년 경남도지사 출마 당시 부산, 울산, 경남이 하나의 경제권으로서 수도권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세계10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남권 특별자치도 구상’을 밝혔으며 2011년 ‘신동남권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당시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과 협의해 양산을 ‘동남권 상생특구’로 지정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012년에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상시적으로 협의해 나가기 위한 기구로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를 양산시 동면에 설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도지사사 시절의 구상을 양산의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다.

김두관 의원은 김경수 지사에게 “양산을 경남, 부산, 울산의 중심도시로 제대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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