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전경 (제공: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천지일보 2020.2.4
서울교대 전경 (제공: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천지일보 2020.2.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오는 5일부터 정시모집 신입생 등록기간이 시작된다. 올해 역시 정시모집 비중이 축소됐기 때문에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내년 정시모집에도 재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재수를 선택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입시전문가는 “이런 상황에서 정시나 수시에 비해 손쉽게 상위권 대학 진학을 노려볼 수 있는 학사편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사편입은 4년제 학사학위를 소지한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의 3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입시 전형이다. 수시나 정시모집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영어 한 과목(이공계 영어+수학)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만일 2년 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편입에 성공한다면 시간낭비 없이 대학교 졸업을 마칠 수 있어 재수보다 유리하다는 것.

그중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독학학위시험 면제기관으로 2년 재학 동안 한 번의 국가시험만 합격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돼 운영되는 편입수업은 수준별로 진행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성적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위취득과정과 편입영어 과정을 동시에 정규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은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가 유일하다.

학교 관계자는 “정규 커리큘럼 외 다양한 학습지원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90%이상의 학생이 학위취득에 성공하고 있으며, 그중 70%이상은 상위권 4년제 대학에 편입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2월 중 수시로 추가모집을 진행 중이며,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내신이나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오는 6일에는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입학설명회가 있으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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