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보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조규영 보건복지위원장은 25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개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로 오세요’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670개인 서울시 국공립 보육시설에 들어가려는 입소 대기 아동은 2만 6316명에 이른다.

그는 최근 통계를 들어 “대기 아동이 보육시설을 이용하려면 100인 규모 시설 261곳이 추가로 필요하다”면서 “설치비용은 7308억 원이 드는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서울 보육시설 아동 중 전액 무상 지원을 받는 아동은 지난해 말 현재 32.1%에 그쳤고 지원 대상을 전체로 확대할 경우 7558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무상보육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국공립 보육시설을 우선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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