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문화부는 대국민 현장 보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장 업무 보고회를 열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현장 보고를 통해 내실 다질 것”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의 중심부 광화문 인근 국가 상징거리에 세워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 사업에 대한 대국민 현장 업무 보고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은 25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모든 정책은 현장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정 장관의 정책 기조에 따라 대국민 현장 업무 보고회를 열어 관련 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건립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장관은 건립 추진 보고에 앞서 “국민의 의견을 담아야 제대로 된 박물관이 세월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역사를 세워가야 우리 미래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보고에 앞서 현장 보고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업무 보고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 계획에 이어 건축 설계 개념안과 전시 설계 개념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주제 토론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축 및 전시 설계 방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 준비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증자 및 박물관 관계자, 건축ㆍ디자인ㆍ전시 설계 전문가, 학생 등 토론 참가를 희망한 국민과 문화부 정책ㆍ기획 담당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추진단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정책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건립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역할 및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역사적 유물들을 확보하기 위해 기증캠페인ㆍ기증품전시공모전 등을 열어 범국민이 참여하고 만드는 역사박물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

2013년 2월 개관을 목표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총 사업비 326억 원에 부지 6446㎡, 연면적 9500㎡ 지상 7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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