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감성으로 리모델링된 전남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내부.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2.4
복고 감성으로 리모델링된 전남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내부.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2.4

지난 1일부터 정상 운행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를 15년간 운행해 노후화된 부분을 정비하고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등 옛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살려 복고적인 감성을 재현했다.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 구간을 왕복하는 관광열차다. 바쁜 일 없는 열차는 섬진강 물결처럼 시속 30㎞의 속도에 맞춰 달린다.

곡성군은 이번 증기기관차 내부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섬진강 레일바이크 출발 운행구간을 기존 침곡역에서 가정역으로 분리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증기기관차 정차역을 만들고 정차역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곡성에서의 더욱 특별한 시간여행을 선사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 초 개장예정인 ‘압록상상스쿨’까지 연계해 남녀노소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섬진강 수변관광벨트를 조성할 것”이라며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기고 마음마져 치유할 수 있도록 관광기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