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경기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2.4
오명근 경기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2.4

경기도, 도로 금년 상반기 착공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오명근 건설교통위원회 도위원(평택4)이 “장기간 보류됐던 이화∼삼계간 도로확포장 공사가 15년 만에 재추진된 사실이 고무적”이라며 “고덕지구 및 청북지구, 주변 산업단지와 평택항을 연결하는 경기도 서부지역 광역교통망이 확충돼 지역교통난 해소와 통행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등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4일 금년 하반기에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공구)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05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6년 1월 도로구역이 결정돼 일부 보상을 추진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장기 보류됐다가 2018년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국비 383억원 지원 결정과 지방비를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오 의원은 “15년 만에 재추진된 도로사업, 평택서부와 동부를 연결해 장거리 우회로 인한 통행불편 해소, 물자수송비 절감, 지역개발 촉진을 기대한다”며 “소외된 서평택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화∼삼계 도로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1196억원을 투자해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청북읍 현곡리 6.27㎞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시 주변지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곡지방산업단지, 오성산업단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포승공단과 고덕신도시간 거리가 기존 24㎞에서 18㎞로 6㎞단축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