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통일부 직제개정안 등도 의결 예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4일) 국무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관련 범부처 대응책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이 현재 국내 신종코로나 관련 감염·방역 상황과 차단 확산 방지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각 부처 관계자들과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세운 방침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중국 후베이(湖北)성에 2주 이내 방문·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이 금지된 가운데 회의에서는 입국금지 조치 확대 등 출입국 제한 강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정부는 이번 국무회의를 통해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포함해 대통령령안 22건과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은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한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통일부 교류협력국을 교류협력실로 확대·개편하고 인력도 확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천지일보 2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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