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가 3일 구청에서 주민과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광산ON(온)’ 앱(APP)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광산구) ⓒ천지일보 2020.2.3
광주시 광산구가 3일 구청에서 주민과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광산ON(온)’ 앱(APP)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광산구)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3일 구청에서 주민과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광산ON(온)’ 앱(APP)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ON은 광산구 시민소통 채널 중 하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구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정책 제안 등으로 구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는 앱 안에서 20일 동안 공감 50표 이상을 받으면 30일간 다른 시민들과 공유·검토하는 논의단계를 거쳐 광산구 관련 부서로 보내진다. 이 과정을 거친 아이디어가 비예산 사업일 경우는 즉시, 예산사업일 경우는 예산 확보 후 실행된다.

앱은 정책제안 이외에도 공동체방 개설로 자유로운 대화와 자료 공유를 할 수 있는 ‘소통광장’, 주민총회 등 각종 회의의 현장투표가 가능한 ‘주민투표’, 나누고 싶은 물품과 장소 등 정보를 등록하는 ‘공유마당’도 탑재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순회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광산ON의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중심 민관 협치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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