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0.2.3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북구에 따르면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북구는 지난해 예산액 8043억원 중 7437억원을 집행해 재정집행 목표인 84.5%를 웃도는 92.46%의 집행률을 달성하면서 9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내기 위해 그동안 주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사업, 주민참여예산 사업, 생활SOC 사업 등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을 운용했다.

특히 신속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인건비, 시설비 등 소비·투자 사업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예산 집행이 저조한 사업은 특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북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치구 재정집행 목표 57%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구청의 모든 부서가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예산 집행에 내실을 기해 지방재정의 선순환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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