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입국부터 취업·자립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여성가족부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기관 연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 이주 청소년의 입국부터 취업·자립까지 지원하는 가칭 ‘찾아가는 레인보우 스쿨’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기관 연계 시범사업은 외국인 주민이 1만 명 이상 거주하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역 내 관련 자원과 연계체계를 마련해 효과적인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모델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범사업에는 지난달 29일 안산시와 화성시 등 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2억 3900만원을 포함한 모두 3억 6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앞으로 2년 동안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점차 늘어나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입국초기부터 취업·자립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가칭)찾아가는 레인보우 스쿨’을 운영하며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모델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우리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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