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2.3
안산시의회가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관련 카드뉴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2.3

SNS 통한 실시간 정보 공유로 감염증 예방 및 시민 불안 최소화 주력...
행정력 낭비 막기 위해 관련 집행부 회의 소집 및 현장활동도 자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정보 공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의회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17시 현재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5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안산에는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염 속도가 줄지 않고 치명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소식에다 거주 외국인 많은 지역 특성까지 더해져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방역 당국과 시가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 감염증을 예방하고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차단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최초 지난달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행동 수칙을 SNS를 통해 공유한 데 이어 30일에도 이와 관련한 지역 상황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전했다.

지난달 30일 의원 전체 회의를 열어 지역 상황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뒤부터는 시가 방역행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이나 관련 회의 개최도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

의회는 3일에도 카드뉴스로 지역 현황을 알리는 한편 의회 홈페이지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홈피에도 관련 자료를 게시할 예정이다.

김동규 의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지역 현황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 또한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정부 및 시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는 의회 페이스북이나 안산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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