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치매 증상과정의 인지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기고] 치매 증상과정의 인지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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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호 디딤돌스포츠 대표. ⓒ천지일보
유재호 디딤돌스포츠 대표. ⓒ천지일보

유재호 사회복지사 겸 운동처방사

어느 누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의 노화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노화의 속도는 사람들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얼마큼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했느냐에 따라 노화정도는 모두가 다르게 나타난다.

‘건강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알고 있으나 그 답을 실천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누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고 간절한지 알아봤더니, 현재 건강하지 않은 상태인 분들이었다. 이처럼 대부분 우리는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를 무시하면서 살아간다. 그 결과 건강에 많은 것을 잃어버린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 망가져가는 몸이 다시 건강해지기를 간절해한다.

필자는 현재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처방수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만나는 대부분의 분들이 ‘건강’에 대한 간절함이 가득하시며, 건강을 무시하면서 살아온 시간에 후회와 반성하시는 분들이 많다.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이 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필자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 바로 ‘상담’이다. 어르신들의 경우 신체적 질환도 많지만, 보이지 않는 증상들이 굉장히 많다. 어르신들의 우울증, 무감동, 불안 등은 단순한 운동처방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노화를 경험하면서 어르신들께 찾아오는 가장 무서운 질병은 바로 ‘치매’이다. 치매는 뇌가 쪼그라드는 현상으로 현재까지는 확실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매우 중요시 된다. 이는 신경정신계 질환으로 단계적으로 진화한다. 초기에 우울증, 무감동, 불안 등을 보이다 시간의 경과 후 의심, 망상, 환각, 착각, 배회, 반복, 공격성 등의 현상을 보인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근육, 소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체활동(운동)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단순히 ‘움직이세요, 운동하세요’라는 주문보다 어르신들의 상태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 후 신체활동이 요구된다.

치매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무관심과 방치이다. 감기처럼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가 약물로 서서히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모르게 찾아와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따라다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관심과 관찰 그리고 어르신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처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재호 운동처방사. (제공: 유재호 운동처방사) ⓒ천지일보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처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재호 운동처방사. (제공: 유재호 운동처방사)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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