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엄’에 초청받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사업내용,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2.3
전주시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엄’에 초청받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사업내용,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2.3

인적교류 협력 등 우수사례 소개

전주비빔밥 축제 세계도시에 홍보

푸켓 식재료 활용한 비빔밥 선보여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전주시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엄’에 초청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쿠킹 콘서트’ 등 활동내용과 음식 관련 학교와의 인적교류 협력 등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 올해 개최 예정인 ‘2020 전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엄’과 전주비빔밥축제를 세계 각국의 미식도시에 홍보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열린 ‘쿠킹콘서트’에서는 전주 향토음식업소인 풍남정의 이현숙 대표가 초청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 시연회를 갖고 비빔밥의 맛과 멋을 알렸다.

또 형형색색의 고명이 담긴 전주비빔밥을 참여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백김치, 황포묵 등 다양한 한식을 체험하는 문화교류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가 비빔밥처럼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푸켓의 대표 식재료인 파인애플, 해산물 등을 활용한 비빔밥을 선보여 태국 문화관광 관계자와 현지 언론, 관람객 등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주비빔밥 셰프로 참여한 이현숙 풍남정 대표는 “세계인들 앞에서 전주비빔밥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주비빔밥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써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이번 푸켓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연례회의 등 국제 네트워크에 전주를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예정된 ‘2020 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4번째로 지정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전주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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