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이화영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2.3
(제공: 이화영 예비후보) ⓒ천지일보 2020.2.3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약

“집권여당의 힘있는 국회의원 필요”

“평화경제 시대 구현에 앞장서겠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화영 경기 용인시갑 예비후보가 “용인 처인을 판교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인을 판교처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이 최우선 공약”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정주도시’ 건설이 중요하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고, 이 인재들이 가족과 함께 처인에 사는 게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반도체산업육성특위 위원장인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경기도반도체클러스터조성 지원단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정자문공동단장,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다음은 이화영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화영은 용인 처인을 판교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처인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저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용인 처인에 120조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처인 발전의 성패는 바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달려 있습니다. 국회와 정당, 행정을 두루 경험한 이화영만이 중앙정부, 경기도, 용인시와의 원만한 소통을 통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을 이끌 수 있습니다.

-주요공약은 무엇입니까.

‘처인을 판교처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이 저의 최우선 공약입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4차 산업과 주거, 교통, 문화가 어우러진 융복합도시 ‘새로운 처인’을 건설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성장할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반도체 국산화를 실현할 소재, 부품, 장비업체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램리서치와 같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10개 이상 유치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정주도시’ 건설이 중요합니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고, 이 인재들이 가족과 함께 처인에 사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반도체특성화고를 설립하고, 지역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개설해서 이들이 졸업하면 반도체클러스터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통문제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평택-부발선은 SK하이닉스와 남사지구를 경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서-광주 간 전철을 연장해 에버랜드-남사를 경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남사 간 321번 지방도, 시청-하이닉스 간 국지도 57호선을 확장해 처인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겠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은 무엇입니까.

처인을 되찾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이화영입니다. 당원과 지역주민에게도 정당, 국회,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저의 경륜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선대위에서 업무조정국장, 문재인 대통령 선대위에서 국정자문단 공동단장 등을 역임한 ‘정통 친노친문’ 정치인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는 평화부지사로서 도정을 수행했습니다. 처인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이 점을 당원과 지역주민에게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입니다.

-국회의원이 될 경우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과 관심 분야는 무엇입니까.

남북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시대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17대 국회의원 내내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일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 메신저로 평양을 다녀왔고,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경기도 평화부지사로서도 북측과 여러 차례 협상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 내 옥류관 설치 합의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국회에 입성하면 남북한의 자유왕래, 상호 투자의 시대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그리는 평화경제 시대를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반도체산업 육성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용인 처인에 들어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각종 규제와 난관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힘 있는 중진급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이화영이 그 역할을 해낼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용인 처인은 재도약의 중대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패에 처인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정착을 위해 이화영은 처인에 뼈를 묻겠습니다. 지역 연고에 얽매여선 처인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능력 위주의 선수선발로 2002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처럼 이화영도 ‘처인의 히딩크’로 이 곳 처인에 모든 정열을 쏟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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