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6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중국 후베이성을 거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세계 각국이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중국이 고립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신종 코로나 공식 확진자가 1만 4000여명에 달한 가운데 우한 내 감염자가 7만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내 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가 서울역 등을 방문하며 총 138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코로나가 대소변으로도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당국이 한 달 넘게 감염병의 사람 간 전염을 알고도 숨겼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신당을 창당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후베이성 거친 외국인 입국금지… 중국인 관광 단기비자 발급 중단 검토(종합)☞(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에서 1만 5000명에 육박하고 국내에서도 15명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관광목적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처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또 정부는 한국인의 중국 관광도 조만간 금지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 급확산에 고립되는 中… “중국-세계 사이 새로운 ‘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중국 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연일 사망자와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자국 입국을 금지하는 초강수를 던지고 있다.이미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과테말라 등은 최근 2주간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를 발표했다.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2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최근 2주간 중국을 방문한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잠정 금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길거리에서 한 고객이 주문한 미세먼지 마스크(KF94)를 박스 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길거리에서 한 고객이 주문한 미세먼지 마스크(KF94)를 박스 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

◆12번 환자 ‘서울역·영화관’ 방문, 총 138명 접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2번째 환자와 8번째 환자가 극장, 대중목욕탕, 음식점, 의료기관, KTX 등을 증상이 나타난 이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2번째 환자 접촉자는 138명, 8번째 환자 접촉자는 7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번째, 12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2일 발표했다.12번째 확진 환자(48세 남성, 중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총 138명이다.

◆[특별기고] ‘신종코로나’ 한중관계 변수되나… 중국인, 상도 저버린 한국기업에 ‘분노’☞

중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중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신종코로나 방역을 위해 호북성을 봉쇄하는 초강수를 두자 세계는 들끓었고 각 나라들은 공포감에 휩싸이며 중국인의 입국을 막고 있다. 한국은 2020년 2월 2일까지 15명의 확진자를 발견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통계일 뿐으로 15명 확진자들의 사람 간 전파 및 추가로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감염자들로 인해 감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中 ‘우한 폐렴’ 환자 병원 건설 현장	[우한=신화/뉴시스] 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수용, 치료하기 위한 병원 건설을 위해 중장비가 동원돼 작업하고 있다.
中 ‘우한 폐렴’ 환자 병원 건설 현장 [우한=신화/뉴시스] 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수용, 치료하기 위한 병원 건설을 위해 중장비가 동원돼 작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1만 4천명 육박… 사망자 30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오전 8시 현재 사망자는 304명, 확진자는 1만 3972명이라고 전했다.중국 후베이성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전일보다 45명 늘어 총 294명이 됐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부터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20개 국가로 확산한 상태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각 나라의 대응을 재차 촉구했다.

◆“우한 내 신종코로나 감염자 7만 5000명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발병한 근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감염자 수가 7만 5000명을 넘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보도에 따르면 홍콩대 의학원 가브리엘 렁 원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논문을 싣고 이같이 주장했다.이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추산한 결과 확진자 1명이 주변 2~3명에게 감염시키는 것으로 통계를 냈다. 또 현재 확산 속도로 유지될 경우를 적용한 결과 감염자 수가 2배가 되기까지는 6.4일밖에 안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감염병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감염병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 관련 文대통령 “모든 자원 활용해 총력 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보건·의료·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에서 “국무회의에도 관련 광역자치단체장을 참석하도록 해 중앙정부·자치단체 간 협력·공조를 강화하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중국 황강‧원저우 긴급통지 ‘외출 금지령’… ‘제2의 우한’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중국 전역에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일부 지역에서 ‘외출 금지령’이 내려졌다. 신종코로나 근원지인 중국 우한 인근 황강과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는 원저우 지역이다.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황강시는 전날 긴급 통지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긴급 통지에 따르면 황강 내 모든 가구는 이틀에 한 번씩 생필품을 구입하는 명목으로 단 1명만 외출을 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커우 기차역에서 경찰들이 역을 지키고 있다. 이 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다(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커우 기차역에서 경찰들이 역을 지키고 있다. 이 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됐다(출처: 뉴시스)

◆중국 당국, ‘신종 코로나’ 사람 간 전염 한 달 전 알고도 ‘쉬쉬’☞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사람 간 전염 사실을 알고도 뒤늦게 이를 공개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며 중국의 SNS 서비스인 ‘웨이보’ 등을 통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일 중국 관영 신경보 등을 인용해 보도한 세계일보에 따르면 중국 질병 예방통제센터와 후베이성 질병 예방통제센터 등 중국 기관 연구진은 초기 확진자 425명의 감염 경로 등을 연구한 결과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밀접 접촉자 사이에 사람 간 전염이 일어났다는 증거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신종코로나, 대소변 통해 전염될 수 있어… 개인위생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신종코로나’가 환자의 대·소변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광둥성 선전시 제3 인민병원은 1일(현지시간) “병원 간질환 연구소가 신형코로나 확진 환자의 대소변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보핵산(RNA)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펑파이 등 여러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이는 환자의 대소변에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비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비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2

◆‘4번째 창당’ 안철수 “실용적 중도 모호하단 주장은 무식한 것”☞

2일 국회서 창당 비전 발표식“국고보조금 절반만 받을 것”“기존 낡은 정당서 새일 불가”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실용적 중도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용적 중도가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에는 “무식하다”고 비판하는 등 창당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민정 전 대변인 등 언론인 4명 민주당 입당… 21대 총선 출마☞

윤호중 “언론의 사회적 신뢰 확대 기대”고민정, 한국당 대항마로 출마 가능성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4명의 언론인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고민정 전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의 입당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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