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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원로 희극인 임희춘이 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연예계 등에 따르면 임희춘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임희춘은 1933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52년 극단 동협 단원으로 데뷔했으며 1970~1980년대 ‘웃으면 복이와요’ ‘유며 1번지’ 등에 출연하며 배삼룡, 구봉서, 서영춘 등과 코미디계를 이끌었다.

이밖에도 1976년 영화 ‘신혼소동’ ‘7인의 말괄량이’, 1979년 ‘축! 총각 졸업’ ‘아니 벌써’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임희춘은 은퇴 후 1995년 복지재단 노인복지후원회를 창립해 봉사에 힘썼다. 2010년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빈소는 인천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인천가족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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