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1.8

2년 연속 3만 3천명 채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이 3만 3000여명으로 2년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채용 목표치보다 8000명 많은 수를 채용한 것이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2019년 공공기관이 새로 뽑은 직원 수는 3만 334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이 역대 최고였던 2018년(3만 39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는 작년 2만 5000명 채용 목표를 세웠는데 33.4%를 초과 달성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작년 “어려운 일자리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일자리 확대에 나서 2만 5000명을 채용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분기별 공공기관 채용은 1분기 6915명, 2분기 8722명, 3분기 8160명, 4분기 9548명이다. 유형별로는 ▲기타공공기관 1만 2899명 ▲공기업 1만 1280명(시장형 4303명, 준시장형 6977명) ▲준정부기관 9169명(기금관리형 1688명, 위탁집행형 7481명)이다.

자체 수입 비율이 50% 이상이면 공기업, 50% 미만이면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되며 나머지 공공 목적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

작년 공공기관 임원·정규직 등 임직원 정원은 41만 1908명으로 전년 대비 2만 9036명 늘었다. 공기업은 14만 7066명, 준정부기관은 12만 306명, 기타공공기관은 14만 453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올해 2만 5063명을 공공기관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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