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2.1
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20.2.1

자매 지역 장쑤성 구호물자 전달

상하이 등 지역 도민에게도 보내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중국과 자매 또는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장쑤성, 상하이시, 산둥성, 윈난성 등 이 지역 당서기 등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고 그중 자매 지역인 장쑤성에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국가 차원의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위로 서한을 통해 피해 상황에 대한 위로 및 피해 회복에 대한 격려를 전했다”며 “이웃 나라, 가까운 지역이 현재 어려운 사태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공감대도 피력했다”고 말했다.

4개 지역 중 상대적으로 피해 규모가 크고 자매 지역이라는 특수관계인 장쑤성에는 방역 마스크 10만개를 보내 지역민의 방역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상하이·칭다오지역 도민들에게도 상하이에 있는 중국사무소를 통해 마스크 4천개를 보낼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위기 속에서 빛난 우정은 4개 지역과의 10년 이상 상호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져온 관계이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장쑤성과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계기로 장쑤성 당서기(서열 1위)가 전북을 찾고 송하진 지사가 장쑤성을 직접 방문해 당서기, 성장을 일일이 만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신뢰와 우정의 깊이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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