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1월 31일 기준). (출처: 연합뉴스)
야생멧돼지 ASF 검출 현황(1월 31일 기준).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야생멧돼지 폐사체 8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진동면과 연천군 중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와 강원 화천군 화천읍에서 발견된 폐사체 6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국내 ASF 확진은 138건으로 늘었다. 파주, 연천, 화천에서 각각 46건, 39건, 34건째다.

이번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범위 안에 있었으며 최근 ASF 양성 개체가 발견된 지점과 근접한 지역에서 발견됐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인근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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