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찾아가는 건강증진 120센터 이동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인천 미추홀구청) ⓒ천지일보 2020.1.31
인천 미추홀구 찾아가는 건강증진 120센터 이동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인천 미추홀구청)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골목 작은 보건소’로 불리는 인천 미추홀구 ‘건강증진 120센터’가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지난해 건강증진 120센터를 이용한 주민은 2만 6387명으로 2018년 2만 4148명 대비 9.3%p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120센터를 이용한 주민 자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가 건강관리서비스와 건강 상담이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에 따르면 실제 주민건강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주민 중 2~3회 방문자 혈압은 79%, 혈당은 84%가 좋아졌으며, 4회 이상 정기적 건강관리를 받은 주민 혈압은 86%, 혈당은 90% 향상율을 보였다.

콜레스테롤 검사 및 체성분 검사 결과도 50% 이상 건강향상을 보이고 있는 등 각 120센터가 골목단위 작은 보건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행사 등에 건강체험관을 설치하는 ‘찾아가는 120센터’도 지난해 60회 운영되는 동안 주민 3천833명을 만나는 등 주민밀착형 건강지킴이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미추홀 건강증진 120센터는 학익, 도화·주안·문학·용현 등 5개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다. 상담간호사가 주민 건강관리교육과 혈압·혈당, 체성분·콜레스테롤·폐활량검사 등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