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수)부터 선착순

만 18세 이상 성인대상

3월 2일~2월 23일 주 3회

교육비·교재 무료로 제공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만 18세 이상 성인대상 초등학교 졸업장을 인천 계양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하교 졸업장 발급을 위해 계양도서관(관장 양부석)에서 ‘2020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1단계 과정’에 참여할 학습자를 모집한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비문해 성인에게 문해능력 향상 및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련해 계양도서관은 초등학력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글오름학교(문해교육 프로그램, 이하 글오름학교)를 운영 중이다.

글오름학교는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주 3회, 매주 월·수(오전 9시~12시), 금(오후 2시~4시)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1단계 교육과정은 국어 172시간, 수학 28시간, 창의적체험활동 40시간으로 총 240시간 배당되어 있으며, 1단계 이수자(수업시수의 2/3 이상 출석)는 향후 2단계 진입이 가능하다.

초등학력을 지니지 못한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5일(수)부터 계양도서관 어린이열람실로 방문, 선착순 신청(정원 30명)이 가능하며 교육비 및 교재는 무료로 제공된다.

양부석 관장은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비문해자들이 글오름학교를 통해 생활 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초등 학력 취득을 통해 다음 단계로 진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 계양도서관 어린이열람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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