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윤건영 전 실장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0.1.31
(출처: 윤건영 전 실장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올해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실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구로을에서 시작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대전환의 시기를 열어왔던 국정경험을 이제 구로를 위해 쏟아붓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1970년대 구로공단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심지였습니다. 2000년대 디지털밸리로 성공적 변화를 일궈 오면서 혁신의 상징적 지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라며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도약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감한 도약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구로를 서울 서남권의 혁신 기지로 만들겠습니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라고 했다.

윤 전 실장은 특히 “구로는 청년 시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수배 생활을 하며 머물렀던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라며 “저만의 정치를 새롭게 시작하며 그때의 열정과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구로을은 전략공천 지역입니다. 최종 후보가 정해지기까지의 과정은 당의 전략과 판단에 따라 진행될 것입니다”라면서 “공정한 과정이 될 것이라 믿으며, 저 자신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지런히 많은 분을 찾아뵙고, 낮은 자세로 많은 말씀을 듣겠습니다. 바닥부터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