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30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1층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 2020년도 제1차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31
전라남도교육청이 30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1층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 2020년도 제1차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들이 2020년 ‘청렴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30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1층 중회의실에서 청렴시민감사관의 2019년 활동성과를 평가하고 2020년 활동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2020년도 제1차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종합감사에 참석해 전남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경험을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올해 추진할 연간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전라남도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은 교육·정치·경제·법률·건축·인권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사회 인사 50명으로 구성됐으며 권역 별 4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특정·재무·시설기동 감사나 민원조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학사운영, 회계처리, 시설공사 등 교육행정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 활동을 펼친다. 또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반부패 청렴 활동에 참여하고 교육정책과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감사기법 연수(학사분야, 예산회계분야, 조사기법)를 통해 청렴시민감사관의 역량을 높이고 도민 주도의 반부패 청렴 실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찰과 모니터링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청렴은 우리 전남교육의 자존심이자 경쟁력”이라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요구, 교육비리 수집과 제보 등 청렴시민감사관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맘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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