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류 미국인 태운 전세기 미 공군기지 도착	[캘리포니아=AP/뉴시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체류하고 있던 미국인 200여명을 태운 미국 전세기가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60마일(약 96.5㎞) 떨어진 마치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중국 체류 미국인 태운 전세기 미 공군기지 도착 [캘리포니아=AP/뉴시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체류하고 있던 미국인 200여명을 태운 미국 전세기가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60마일(약 96.5㎞) 떨어진 마치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고립됐던 교민을 수송하기 위해 투입된 전세기가 30일 밤 우한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임시항공편 대한항공 KE9883편 보잉747 여객기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57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오후 11시 22분께 우한 공항에 착륙했다.

정부는 당초 전세기 2대를 한번에 투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 정부와 협의 중 전세기 1대로 순차적 운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보잉747 여객기는 400명이 탑승 가능하며 정부는 교민 360여명을 수송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탑승자는 양국 의료진·검역관의 검역을 거쳐 ‘무증상자’만 탑승할 수 있어 실제 탑승 인원은 줄어들 수 있다.

교민들을 태운 전세기는 31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귀국한 교민들은 발열 등 2차 검역을 거쳐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4일간 격리 수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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